비만에 대한 이해

현대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서 비만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비만의 원인, 비만이 일으키는 질환들, 비만을 부르는 행동과 개선방향,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만의 원인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열량 불균형

음식으로 섭취되는 열량이 소모되는 열량보다 많아질 때 체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과다한 식품 섭취 (과식)

뇌의 신경조직 중 특히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이상은 과식을 일으켜 비만을 초래합니다.

열량소비의 감소

비만한 사람은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덜 활동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부모가 정상체중일 때 9%, 한쪽 부모가 비만일 경우 41%, 양쪽 부모가 비만일 경우 73%로 자손의 비만 확률이 증가합니다.

사회, 경제적 환경요인

과식, 운동부족, 모임, 잦은 외식 등 식욕이 자극되는 환경이 원인입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지위가 높을수록 비만의 경향이 더 낮다고 합니다.

2차적 원인

신경 및 내분비 질환(시상하부질환, 쿠싱증후군, 갑강선 기능 저하증 등)에 의한 원인으로 체중이 증가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정신병 치료제 등 복용 시 비만유발의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비만의 원인
비만의 원인

비만을 일으키는 질병들

비만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질환들을 일으키며, 체중을 감량하면 이러한 질환의 위험이 감소됩니다.

당뇨병

대부분 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잇으며 비만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체중을 10%이상 줄이면 혈당 조절이 개선됩니다.

이상지질혈증

체중을 10kg 줄이면 혈청 콜레스테롤은 10% 감소하고, 중성지방은 30% 감소합니다.

고혈압 및 관상동맥질환

체중을 10% 줄이면, 혈압이 10~20mmHg정도 떨어지며, 혈액 응고 이상이 개선되어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여줍니다.

남성에서는 전립선아므 대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여성에서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유방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

정상보다 3배 증가 정상보다 2~3배 증가 정상보다 1~2배 증가
당뇨병

담석증

이상지질혈증

호흡장애

수면 무호흡증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고혈압

퇴행성관절염

고요산혈증 및 통풍

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성호르몬 이상

다낭종성 난소 질환

불임

요통

 

비만을 부르는 행동과 개선 방향

1인 분량이 너무 많습니다 → 제공된 음식을 반으로 나누어 두 끼 식사가 되도록 조절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습니다 → 식사 및 간식시간을 계획하고 식사시간 외에 다른 여가활동을 하기

고열량 식품을 즐깁니다 → 식품 선택 시 식품의 영양소와 열량에 대한 영양표시 적극 활용, 고혈량 식품 섭취 시 반드시 운동 실시

너무 빨리 먹습니다 → 음식 섭취 시 오래 씹는 습관 유지, 씹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기

분노, 우울, 외로움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많이 먹습니다 → 가벼운 운동 또는 취미생활을 만들어 스트레스 해소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맟으면 과식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 식욕이 느껴질 때는 가벼운 산책으로 식욕 억제

TV시청, 컴퓨터, 독서를 하면서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습니다 → 식사는 한 장소에서만 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일을 하지 않기

모임에 가면 과실합니다 →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습니다. 식사 시 많은 음식을 식탁에 올리지 않기

과식
과식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

적정체중과 적정 허리둘레 유지하기 (적정체중: 체질량지수 18.5~24.9kg/m2, 적정 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0cm 미만)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성인 비만의 시작이므로 반드시 관리하기

비만일 때는 1차적으로 현재 체중의 5~10% 정도 감량하기

체중조절은 식사조절, 규칙적인 운동 및 좋은 생활습관과 함께 하기

식사는 적정열량으로 외식과 가공 식품 이용을 줄여 균형있게 섭취

술은 금주 또는 하루 남성 2잔, 여성 및 노인 1잔 이하로 줄여 균형있게 섭취

운동은 약간 숨찰 정도로 하루 30분, 주 5회 이상하기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하기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체중감량 실천하기

감량 노력해도 체중이 줄지 않고 계속 증가한다면 비만전문가의 도움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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