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어린 시절 수두에 걸렸던 사람들에게 잠복해 있습니다. 수두가 아물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나중에 다시 활동적이 되어 대상포진이라는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대상포진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 과거에 수두 감염에 걸린 적이 있었다면 그것이 대상포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 수두에 걸렸을 때는 대개 몸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대신 그것은 신경 세포에서 휴면 상태가 되고, 몇 년 또는 수십 년 동안 휴면 상태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휴면상태에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시 활성화되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활성화된 바이러스는 신경세포를 따라 피부의 특정 부위로 이동하여 발진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재활성화하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노화, 스트레스, 다른 질병, 암 치료로 인한 면역력의 약화가 첫번째 요인입니다. 면역력 약화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기타 다른 질환도 면역력을 약화시키거나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 대부분의 경우 대상포진은 몸의 특정 부위에 붉은 발진으로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고통스러울 수 있고 약 1주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대상포진의 가장 특징적인 초기 증상은 발진 부위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신경통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극도로 민감하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발진 부위 주변 피부는 보통 예민해지고 가볍게 만져도 통증이나 따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환부가 붓거나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 일부 환자는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으로 체중 감소 또는 피로감과 같은 전반적인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얼굴이나 머리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눈이 충혈되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예방 방법
- 대상포진 백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은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그 백신은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을 줄이고 증상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강화되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향상되고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줄어듭니다.
- 대상포진이 있는 사람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 발진 부위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동안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발진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면역 억제제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할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적인 예방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의 첫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대상포진 증상의 기간을 단축시키고 통증의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때로는 더 강한 진통제나 신경통에 효과적인 약이 처방되기도 합니다.
- 부드러운 천이나 가스를 사용하여 발진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발진 부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보호제나 연고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합니다.
- 대상포진 발진 부위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발진 및 통증으로 일부 환자는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대상포진 증상이 심한 환자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으로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초기 증상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발견되었을 때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참고자료: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